바느질로 만든 물건1 손바느질 선물들 손으로 만드는 건 뭐든 너무 좋다 요리 빼고.. 아빠가 미싱을 고쳐 준 이후로 한동안 큰 것들을 만들었지만 기계를 다뤄야 하니 애들을 주렁주렁 달고선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애들 모두 내가 하는 걸 모두 따라해보고 싶어하기 땜에 마구 손을 뻗는데, 다다다다 바늘이 움직이니 애들을 무릎에 앉힐 수도 없고 쫓을 수도 없고 마음은 급하구. 꽁꽁 싸매 뒀던 단추 모음 주머니를 바닥에 와르르 쏟아 주고 "야 이거봐라~ 아진아~ "하고 애들이 하나씩 집어서 구경하며 놀면 자리에 앉아서 허겁지겁 작업. 그러다 약발이 떨어지면 뭐 자투리천 자르고 놀라고 가위 주고 하다 페파피그나 토이스토리로 입막음(?)후 조급한 마음에 재빨리 마무리해서 용두사미 작품 완성 ㅋㅋㅋㅋㅋ 이 미싱 쓸 때의 내 모습이다. 아파트라 미싱 소.. 2020. 3. 22. 이전 1 다음